(국제청소년연합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제5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Minister of Youth World Forum)이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 누리마루 APE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매년 전 세계 20여 개국 청소년관련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해 청소년관련 주제발표를 하고 오늘날 범세계적 이슈가 된 청소년 문제의 대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이달 21일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발맞추어 ‘인성교육의 현 주소와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국을 대표하는 장차관들이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박문택 회장의 환영사와 한국외교협회 정태익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될 이번 포럼은 잠비아 청소년체육부 빈센트 음왈레(Sean Borath) 장관, 피지 청소년체육부 래세니아 투이투보(Laisenia Tuitobou) 장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씨언 보랏(Sean Borath) 차관, 아이티 청소년체육부 가브리엘 하이신드(Gabrielle Hyacinthe), 타지키스탄 청소년위원회 압둘로조다 아탐 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포럼은 총 3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각국 인성교육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세션 2에서는 현재 각국의 인성교육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다.

세션 3에서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사회 변화에 따라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부 장관들은 IYF가 주최하는 글로벌 국제교류 행사인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50여 개국에서 온 대학생들과 만나 인성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아울러 제3회 세계대학총장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50여개 대학의 총장들과도 만나 인성교육의 사례 공유 및 MOU 체결 등을 통해 인성교육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전 세계 청소년관련 부처 장관들의 교류의 장이자, 이달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을 계기로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의 인성교육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인성교육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IYF는 국제적 감각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1년에 설립돼 국외 80개국,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청소년단체로 활발한 국제 문화교류 활동과 탁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최근 스와질랜드와 인도, 피지 등 각국 정부와 지자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부룬디 청소년부 루켄카냐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장관들과 만나 각국 인성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 향후 자국청소년교육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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