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고용노동부와 60세+ 정년 서포터즈는 주요 업종(자동차부품, 조선, 유통, 제약, 금융 등)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 조정 기간은 금융업종이 평균 4.3년으로 가장 길고 유통업종이 4.2년, 제약업종이 3.4년, 조선업종이 2.7년, 자동차 부품업종이 2.4년에 걸쳐 임금을 조정했다.

임금 감액률은 금융업종이 피크임금 대비 연평균 39.6% 감액으로 가장 높고 제약업종 21.0%, 유통(도소매)업종 19.5%, 자동차 부품업종 17.9%, 조선업종 16.3% 수준으로 감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약 업종 조사 대상 사업장(11곳) 평균 정년은 58.3세, 임금 조정 기간은 평균 3.4년으로 평균 55세부터 임금조정 시작했다.

임금 조정방법은 일정 비율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사업장은 7곳(63.6%), 도입 시점에 조정 후 계속 유지하는 사업장은 4곳(36.4%)으로 드러났다.

임금 조정비율은 피크 임금대비 연평균 21% 수준으로 감액됐고 연평균 20~29% 감액 사업장이 9곳(81.8%)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10% 미만, 10~19% 감액 사업장이 각 1곳(각 9.1%) 순이었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업종별 임금피크제 특성들을 반영해 60세+ 정년서포터즈와 함께 7월 중에 업종별 임금피크제 모델안을 제시해 동일·유사 업종은 물론 다른 업종까지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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