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립식품이 ‘카카오빵’에 이어 ‘라인빵’을 출시하며 캐릭터 빵 열풍을 이어간다.
삼립식품은 2일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 스티커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라인프렌즈’ 빵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립식품은 지난해 카카오톡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빵 시리즈를 출시, 월 평균 약 4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엔 라인과 손잡고 다시 제과제빵 캐릭터 마케팅에 나섰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빵은 라인 캐릭터 브라운·코니·샐리·제임스 등 총 9종의 캐릭터를 사용했다. 제품은 △코니의 미니 초코롤케익 △브라운의 리얼브라우니샌드 △샐리의 사각치즈머핀 △문의 블랙카카오 △브라운의 우유꿀호떡 △코니의 초코토네이도 △제임스의 치즈패스츄리 △레너드의 초코칩밀크롤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라인프렌즈 빵은 출시 전부터 여러 차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개발됐다. 캐릭터 빵을 주로 구매하는 청소년층은 물론 주부, 라인프렌즈 스티커를 자주 사용하는 20대 여성 소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을 종합해 탄생했다고 삼립식품 측은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빵 포장지 안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띠부띠부씰(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약자)’이 들어 있다. 총 40종의 띠부띠부씰을 시작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띠부띠부씰을 추가할 예정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과 재미있는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1999년 포켓몬스터 빵을 시작으로 2007년 케로로, 2010년 포켓몬스터DP(Diamond & Pearl), 2012년 원피스,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빵까지 다양한 캐릭터 빵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캐릭터 빵 열풍을 일으켰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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