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차의 6월 글로벌 출하는 1% (YoY) 감소한 40만8000대였다.

국내 공장 출하는 17만5000대(+9% YoY)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6만3000대(+5%)·11만3000대(+11%)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승용부문이 4%(YoY)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싼타페가 9073대(+16% YoY, +66% MoM) 판매되는 등 RV 판매 증가(+17% YoY)가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 공장 출하는 23만3000대(-8% YoY)로 인도 체코 터키 러시아 브라질에서 각각 전년대비 4% 12% 10% 7% 17% 증가했지만 미국 중국에서는 각각 12% 31% (YoY) 감소했다.

6월 누적 해외 공장의 생산 비중은 61.1%로 전년 동기대비 +0.1%p 상승했다.

기아차의 6월 글로벌 출하는 8% (YoY) 증가한 26만4000대였다. 국내 공장 출하는 내수 수출이 각각 27% 13% (YoY) 증가하면서 16만4000대(+16% YoY)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이 각각 7212대(+11% (MoM)) 6380대(+138% (YoY)) 판매되면서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해외 공장 출하는 10만3000대(-4% YoY)로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가 각각 +33% -27% 5% (YoY) 변동했다.

현대기아의 6월 중국 출하는 31%/27% (YoY) 감소했다. 신차 투입에도 불구하고 로컬 업체들의 부상과 글로벌 업체들의 가격인하 등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진했다.

상반기 누적 출하도 8% 2% (YoY) 감소했다. 시장 성장성과 수익성, 현대 기아의 시장 내 경쟁력 측면에서 가장 견조한 중국에서의 부진은 단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와 더불어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 등 해외 공장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전체 판매를 방어했다”면서 “현대 기아 내 해당 시장들의 높은 비중을 감안할 때 시장 회복은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신흥 시장은 경기·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바 지속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중국 법인(세전이익 내 비중 10%)을 제외한 글로벌 출하 증가율이 다소 회복됐다는 점에서 실적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은 소폭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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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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