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판교 SK케미칼연구소 터파기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7일 시공사인 SK건설 현장사무소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은 SK건설과 터파기공사 하청화사 은창ENC 서울본사, 설계ㆍ감리회사 희림종합건축사 현장사무소, 인근 도로공사 시행사 토지공사 판교사업단사무소, 도로공사 시공사 삼성물산 현장사무소, 성남시청 건축과 등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0여명을 압수수색 장소 6곳에 보내 작업일지 등 공사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작업일지를 포함한 공사관련 서류 7박스와 컴퓨터 7대를 압수해 분석중”이라며"설계도면대로 시공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붕괴사고로 사망한 3명 가운데 고(故) 노동규(66)씨는 이날 장례를 치렀으며 고 유광상(59)씨와 이태희(36)씨는 SK건설측과 보상금 협상 문제가 끝나지 않아 장례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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