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무인우편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김천혁신도시 무인우체국 (우본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김천혁신도시(혁신로 274), 서원대학교, 창원대학교 3곳에 무인우체국을 추가 설치해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양일산우체국에는 우편365자동화코너를 설치했다.

무인우체국은 ICT 신기술을 적용해 우체국 직원 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무인우편서비스다. 지난해 5월 김포이젠과 하남아이테코 등 2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무인우체국 3곳은 대학교와 혁신도시에 설치돼 젊은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낮 시간대 우편물을 받기 어려운 대학생과 맞벌이부부들이 365일 시간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양일산우체국에 설치된 우편365자동화코너에서는 부재중으로 배달되지 못한 등기우편물이 보관돼 받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시간에 우편물을 찾을 수 있다.

무인우체국과 우편365자동화코너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통상(편지)과 소포(5호 소포상자, 가로 43cm×세로 57cm×높이 38cm) 모두 등기우편물로 접수 가능하다.

우본 관계자는 “무인우편서비스 확대 구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화·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등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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