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보험연구원이 올해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기존의 5.2%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보험연구원(원장 강호)은 ‘2015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5년 들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의 경우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 성장세가 2014년 10월 당시 전망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5년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가 7.5%(기존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과 사적연금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14년과 같이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보장성보험은 6.7%(기존 4.5%), 기저효과가 사라진 저축성보험은 4.7%(기존 5.0%), 단체보험은 27.3%(기존 10.8%)로 증가율을 수정했다. 종목별 전망이 수정됨에 따라 2015년 전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도 7.9%(기존 5.4%)로 조정했다.
장기손해보험은 장기상해보험과 장기질병보험 증가세에 힘입어 6.6%(기존 5.8%), 개인연금은 경제 부진 및 초회보험료 저성장으로 -1.5%(기존 0.2%)로 조정했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 최소적립비율 상향 조정으로 26.5%(기존 5.6%)로 수정했으며, 자동차보험은 2014년에 미반영된 자동차보험료 인상분과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4.7%(기존 3.7%)로 전망했다.
일반손해보험은 경제 부진으로 1.6%(기존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 전망이 수정됨에 따라 2015년 전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율 전망도 7.0%(기존 4.8%)로 조정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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