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송협 기자 = 국내 주택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분당신도시 평균 아파트값이 3년만에 6억원 밑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분당신도시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가격은 5억9832만원으로 3년만에 6억원 밑으로 추락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2006년 3월 6억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뒤인 2007년 3월 최고 7억1601만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서 버블세븐 지정 이전인 2006년 가격 수준으로 유턴했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야탑동 탑쌍용 122㎡의 경우 2007년 3월 7억5500만원에서 현재 5억5000만원으로 2억500만원이 낮아져 7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구미동 무지개LG 125㎡는 7억4500만원에서 5억9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떨어졌다.

이와함께 버블지역으로 지목된 평촌신도시와 용인시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2월 4억원대가 붕괴됐다.

1기 신도시인 평촌의 경우 지난해 12월 4억301만원에서 현재 3억9145만원으로 조사돼 3년전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인근 용인시도 지난해 12월 4억원선 아파트값이 현재 3억8965만원으로 버블지역 지정 당시 수준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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