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주류는 롯데백화점과 공동기획한 이태리 프리미티보 와인 ‘조닌 사쎄오(Zonnie Sasse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태리 프리미티보 와인 ‘조닌 사쎄오’ (롯데주류 제공)

조닌은 1821년 이래 외부 자본의 간섭 없이 가족 승계로만 가업을 이어온 이태리에서 가장 큰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유럽에서도 세 번째 규모다. 특히 조닌은 7대째 가족 경영을 하며 대대로 이어온 전통적인 양조 기법에 현대적 설비와 기술을 더해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한 조닌 사쎄오는 미국에서는 진판델이라 불리는 이태리 토착 품종, 프리미티보 100%로 만들어졌다. 프리미티보는 이태리 남동부 풀리아 주의 살렌토 반도에서 생산되며 알싸한 풍미와 검은 과실향이 특징이다.

조닌 사쎄오는 자두, 레드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에 톡톡 튀는 발랄함과 알싸한 맛이 잘 조화된 와인이다. 충만한 타닌이 인상적인 풀바디 와인이지만 부드러운 목넘김과 입 안 가득 오랫동안 지속되는 긴 여운이 특징이다.

유승민 인터콘티넨탈 소믈리에는 “조닌 사쎄오는 풍부한 붉은 과실향에 발랄함이 느껴지는 생기발랄한 와인”이라며 “이태리 풀리아 지방 프리미티보 와인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장 잘 담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했다.

조닌 사쎄오는 이달부터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2만5000원.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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