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색다른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고 픈 음악 마니아들이 있다면 오는 10일 발매될 다비나(본명 강하나)의 앨범을 주목해도 좋을 듯 싶다.

이번 음반은 세계 최초로 ‘클래식’과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나누어 각기 다른 ‘화이트 레이블’과 ‘블랙 레이블’ 2장의 CD로 구성된게 특징이다.

이 앨범이 주목받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세계에서는 처음 여자 뮤지션 단독으로 작사, 작곡, 편곡 등 모든 곡 작업과 미디 프로그래밍, 리코딩, 믹싱까지의 과정을 직접 프로듀싱 한 것을 비롯해 노래까지 부르며, 클래식과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기 때문.

여기에 그의 음악적 이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다비나는 대학 시절에는 미국 UCLA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재원으로 당시 캘리포니아 뮤직 티처스 어소시에이션에서 주최하는 피아노 협연 대회에 나가 대학 부 전체 1위를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04년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Moby, Ferry Corsten, Paul van Dyk, ATB 등과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해 ‘This is Techno’ 앨범과 ‘This is Trance 2’ 앨범의 수록 곡 ‘Reflection of Sunlight’와 ‘Love me’를 완성해 냈다.

이 곡은 아시아 최초로 Water music Records에 곡 수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두 곡은 다비나에 의해 다시 작업돼 이번 앨범 중 ‘블랙 레이블’에 담겼다.

앨범 ‘화이트 레이블’은 클래식 음악보다는 조금 가볍고 뉴에이지음악 보다는 무게감이 더하다. 피아노 연주곡 Miracle, Remember the Rain과 보컬곡 아베 마리아(Ave Maria)에서는 편안함과 함께 섬세하고 감미로운 정서를 담아내며 앨범 전체적으로는 잔잔하면서도 강약이 들어간 반주와 다비나의 깔끔한 음색이 잘 어우러져 나타난다. 이앨범에는 총 9곡이 수록됐다.

‘블랙 레이블’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촛점이 맞춰진 음반으로 트랜스(trance), 하우스(house), 테크노(techno), 칠아웃(chillout) 등 다양한 세션음악이 눈길을 끈다.

특히 총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다시 봐요’는 칠아웃 스타일 곡으로 ‘지금은 비록 헤어지며 아쉬워하지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속에 환상적, 몽환적 사운드를 가미하고 있어 새로운 느낌으로 여운을 남긴다.

뮤지션이기를 고집하는 다비나는 “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음악 경력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두 이번 앨범에 쏟아냈다”며 “음악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곡 하나 하나에 담긴 노력과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자신의 음악을 이해하고 콘셉트가 맞는 가수가 있다면 언제든 곡을 쓸 계획이 있다”며 “방송 활동 보다는 뮤지션으로서의 길을 걷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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