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현대중공업그룹 내 대표 금융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대표 서태환)이 아동 결핵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3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는 5만여 명, 매년 3~4만 명의 신규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아동 결핵환자는 매년 15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 결핵환자를 기준으로 아동 결핵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국가가 결핵퇴치를 목표로 결핵예방 및 퇴치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중장기 결핵사업에서 아동결핵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임직원들이 사내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을 좀 더 의미 있게 쓰기 위해 결핵퇴치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본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학생결핵환자 지원 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 결핵환자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하이투자증권의 기부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아동결핵퇴치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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