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의 슈퍼진원지로 지목받더니 이젠 또 다른 삼성계열사인 제주신라호텔이 제주지역 메르스 확산 거점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테로 삼성그룹에 대한 이지미가 크게 실추될 전망이다.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했던 한 고객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보건당국이 대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호텔측은 일단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투숙객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투숙객은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 제주신라에 머문뒤 인근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가운데 네티즌들사이에선 신라호텔과 삼성을 동시에 비난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제주신라에서도..이번에도 삼성이네”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제주신라호텔, 마치 삼성서울병원 보는 듯”이란 글을 게재했다.

한편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큰 딸 이부진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