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이통3사간 HD 보이스(HD Voice=VoLTE) 망 연동 계획에 따라 6월말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순차적 상용화를 거쳐 11월부터 ‘HD 보이스’를 이용 가능한 모든 SK텔레콤 이용자가 타 이통사 이용자와 통화 시에도 HD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통사간 HD보이스 망연동으로 본격적인 HD보이스 서비스 시대가 개막되면 SK텔레콤의 개방형 통화 플랫폼인 ‘T전화’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기존보다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HD보이스를 적용한 ‘T전화’ 이용 고객은 LTE 망을 통한 음성+데이터 서비스로 통화 품질 향상은 물론 T전화 부가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데이터 정보의 전송·처리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는 등 획기적인 품질 향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 상대방에게 문서와 지도 등을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 이용 時 접속 및 데이터 전송·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T전화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올해 중 HD보이스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 착신전화(가칭)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착신전환 서비스는 HD 보이스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TV, 스마트 냉장고 등 유심(USIM)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착신전환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신호를 유선 인터넷·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용 앱이 설치된 다른 기기로 전달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술 방식이다.

이를 통해 HD보이스 고객은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스마트TV를 시청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외출한 경우에도 노트북을 통해서 통화를 수신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HD보이스 통화 요금은 기존 음성·영상통화와 동일한 요율(음성 1.8원/초, 영상 3.0원/초)이며, 현재 SK텔레콤 LTE 고객 중 HD 보이스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약 1500만명(전체 LTE 고객의 85%)이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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