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베스트셀링카 혼다 어코드 3.5

(DIP통신) 김정환 기자 = 욱일승천하던 수입차 판매량 상승세도 경기침체의 파고 앞에선 끝내 맥 없이 무너져 내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동월 5304대 보다 29.1%, 전월 4046대에 비해 7.1%가 각각 줄어든 37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Honda) 666대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BMW(52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44대), 아우디(Audi, 423대), 폭스바겐(Volkswagen, 409대)가 차례로 뒤를 이어 독일 브랜드들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상위권을 지켜온 렉서스(Lexus)는 251대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어코드(Accord) 3.5가 280대가 팔려 1위를 지켰고, 혼다 CR-V(217대), BMW 528(20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080대(28.7%), 2000cc~3000cc 미만 1349대(35.9%), 3000cc~4000cc 미만 1036대(27.6%), 4000cc 이상 295대(7.8%)로 각각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3760대 중 개인구매가 1913대로 50.9%, 법인구매가 1847대로 49.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660대(34.5%), 경기 578대(30.2%), 부산 130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991대(53.7%), 서울 335대(18.1%), 부산 245대(13.3%)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윤대성 전무는 “1월 신규등록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위축과 신용경색의 지속과 더불어 설 연휴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별 판매량은 다음과 같다.

혼다(Honda) 666대, BMW 525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44대, 아우디(Audi) 423대, 폭스바겐(Volkswagen) 409대, 렉서스(Lexus) 251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36대, 포드(Ford/Lincoln) 170대, 인피니티(Infiniti) 163대, 닛산(Nissan) 87대, 미니(MINI) 82대, 볼보(Volvo) 78대, 푸조(Peugeot) 60대, 랜드로버(Land Rover) 43대, 캐딜락(Cadillac) 31대, 재규어(Jaguar) 30대, 포르쉐(Porsche) 23대, 미쓰비시(Mitsubishi) 16대, 사브(Saab) 13대, 벤틀리(Bentley) 9대, 마이바흐(Maybach)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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