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식물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위한 품종보호제도 도입 17년 만에 출원품종 수가 국제식물신품종연맹(UPOV) 회원국 중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품종보호출원 상위 10개국은 유럽연합, 미국,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한국, 러시아연방, 캐나다, 호주 등이다.

최근 발표된 UPOV 기준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원 건수는 2913건(2009년~2013년 5개년)으로 72개 회원국 중 7위로 지난 2013년 통계보다 한 계단 올라선 순위다.

종자원은 품종보호 세계 7위를 당초 육성자 권리강화를 위한 종자원의 중장기(2017년) 목표로 설정했으나 이를 2년 앞서 달성하게 됐다.

2012년부터 보호대상 작물을 전식물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연말까지 7453품종이 출원돼 5218개의 신품종이 품종보호 등록됐다.

신현관 국립종자원 원장은 “우리나라 품종보호는 종자산업 육성(골든시드프로젝트 등) 결과물들이 도출되면서 당분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에는 품종보호제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제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종자산업법에서 분리해 제정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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