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더블역세권'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역세권은 교통이 편리해 투자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특히 2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은 편리성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시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해 불황에도 노려볼만 하다는 지적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소재 더블역세권에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는 모두 16곳 350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자이

GS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83~153㎡ 124가구를 5월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아현4구역자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3분, 2호선 아현역은 걸어서 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센트레빌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제3구역을 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128가구 중 155~241㎡ 48가구를 6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국제빌딩3구역센트레빌은 경부선 전철 용산역은 걸어서 5분,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은 2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또 KTX(한국고속철도) 용산역 주변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강남구 청담동 28번지 두산연립을 재건축해 86가구 중 106, 158㎡ 18가구를 3월경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청담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각각 6분, 10분정도 걸린다. 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고 청담공원은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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