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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자기주식 5만 3500주를 처분해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지난 1897년에 창업한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으로 우리사주조합은 1976년 설립됐다. 당시에 이사회는 조합이 내야 할 공식청약금의 반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상여금에서 공제 상환하도록 하는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무상 출연 역시 직원들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현재 국내 상장법인의 우리사주 평균 지분율이 1.25% 정도에 머무르는 것에 비해서 동화약품은 우리사주의 비율이 약 5%로 높은 수치를 유지해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회사와 동고동락한 직원들을 위해 이사회에서 결정한바”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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