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베링거인겔하임은 티오트로퓸(스피리바)과 올로다테롤 레스피맷 복합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환자의 유지요법 시작 직후부터 폐 기능 개선을 보였으며 질병 초기 단계에서 개선 이 크게 나타났다는 주요 3상 TONADO1과 TONADO2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TONADO1과 TONADO2 임상 분석 결과(NCT01431274/NCT01431287)는 기존에 기관지 확장제 유지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환자 대상으로 스피리바® (티오트로퓸) 레스피맷®과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레스피맷 복합제를 비교했다.

그 결과,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 레스피맷이 환자의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했다. 또 모든 COPD 단계의 환자에서 상당한 폐 기능 개선이 나타났으며 COPD초기 단계 환자에서 더 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스피리바(티오트로퓸) 레스피맷 단독요법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 호흡기 내과장 롤랜드 불(Roland Buhl) 교수는 “COPD에서 폐 기능 감소는 호흡곤란을 야기하며 이는 급격한 신체 활동 저하, 증상 악화, 더 나아가 무기력함을 유발하는데 COPD 환자 대부분이 처음 진료받을 때 폐 기능이 이미 많이 감소해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티오트로퓸(스피리바)과 올로다테롤 레스피맷 복합제가 처음 유지요법을 시작하는 COPD 환자에서 진단 시점부터 폐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번 분석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사장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티오트로퓸(스피리바)과 올로다테롤 레스피맷 복합제는 지난 수년 간 실제 임상 경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스피리바의 활성 성분인 티오트로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환자와 의료진들이 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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