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지난 2001년 3월 지주회사에 대한 사업목적을 승인 받아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사업자회사로 둔 순수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를 비롯해 녹십자헬스케어, 녹십자이엠, 지씨웰페어, 녹십자 홍콩법인GCHK(Green Cross HK Holdings Limited), GCNA(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등 국내 4개 법인, 해외 2개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녹십자홀딩스의 부문별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녹십자 84.8%, 지주회사자체사업 3.2%, 기타 12.0% 등이다.

주주는 허일섭 11.4%를 비롯해 박용태외 특수관계인 21.9%, 목암연구소 9.8%, 자사주 4.5%, 기타 52.5% 등으로 분포돼 있다.

중국제약시장은 세계 3위 규모로 2020년까지 매년 17% 성장이 지속돼 최종적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포치료제 분야는 관련 글로벌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고 연평균 약 20%씩 성장하고 있는 유망분야다.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GCHK은 GC 차이나에 대한 지분을 99% 보유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C 차이나는 중국 내 혈액 제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병치료제 등 혈액제제 관련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며 “또한 중국에서 생산·공급하기 위한 신공장을 구이안뉴타운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녹십자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녹십자의 경우는 혈액제제 공장을 국내외로 증설 중에 있으며 혈액제제 IVIG(면역글로블린)의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준비 중에 있어서 파이프라인 가치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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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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