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5월 국내 5만 4990대, 해외 33만 4309대 등 총 38만 9299대(CKD 제외)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8.2%,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수치로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며 해외 시장 개척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

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5만 499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승용차는 쏘나타가 9495대(하이브리드 모델 1259대 포함)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6620대, 그랜저 6609대(하이브리드 모델 762대 포함), 제네시스 2830대, 엑센트 996대, 아슬란 50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6.4% 감소한 2만8126대를 기록했다.

RV는 신차효과와 캠핑용 차량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해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투싼이 7270대(구형 모델 1,075대 포함) 싼타페 5458대, 맥스크루즈 522대, 베라크루즈 21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전년대비 9.5% 늘어난 1만 3466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1만1092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전년보다 14.8% 감소한 2306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 3277대, 해외공장 판매 24만 103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33만 4309대를 판매했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해 국내공장 수출은 5.9%, 해외공장 판매는 6.2%가 각각 줄어들며 전체 해외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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