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6월 1일 의협 7층 회의실에서 긴급 의·병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 정책협의회에서는 현재 의료적 재난 상황에 있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의무와 사명을 다 하는 것은 당연한 본분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현재 정부와 적극적인 협조관계 속에 메르스가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협조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 논의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책협의회에서는 의병협의 긴밀한 공조 하에 의료기관 및 대국민 지침·안내문 등 정부 대응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정보 공유 및 시설·장비에 대한 협조, 별도 격리시설 마련 및 지원, 신고센터 간소화 등 시스템 마련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이번 주가 메르스에 대한 최대 고비로 판단되며 전국 의료기관에 적극적인 공조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런 의협과 병협의 긴밀한 협조 속에도 의료인의 과실 등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의 태도를 지양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의료인들의 독려 기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정부에 대한 협조강화를 요구했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감염정보 안내, 대응 매뉴얼 등 병협과 의협이 신속한 현장대응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국민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병협과 의협의 노력에 정부가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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