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웃도어, 생활가전용품 등 상품판매를 위한 기획전부터 할리데이비슨, 세그웨어, 제트스키 같은 볼거리를 위한 로드쇼까지 70여가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한단계 더 진화한 리얼리티쇼 형식의 로드쇼를 기획했다.

구글과 손잡고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실제 거실과 같이 TV와 쇼파가 갖춰진 ‘구글 크롬캐스트 쇼룸’을 연 것.

6월 1일부터 14일 까지 2주간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마련된 쇼룸에서는 이용자가 구글 크롬캐스트를 즐기는 자연스런 모습을 방안의 기둥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다.

2~3명이 짝을 이뤄 게임, 노래방, 영화감상 등을 즐기며 일어나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리얼리티 쇼 형식으로 편집 7월초 유튜브와 SNS 구글플러스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구글이 이런 쇼룸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레이더스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집에서 놀 듯 크롬캐스트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꿀알바’ 45명을 모집했다.

크롬캐스트란 핸드폰과 테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는 다양한 구글 콘텐츠를 큰 화면인 TV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USB모양의 크롬케스트를 TV의 HDMI단자에 연결하면 별도의 연결선 필요 없이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으로 편리하게 TV에 구현해 준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구글 쇼룸을 통해 다시한번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쇼핑 뿐 아니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실제 사용하는것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구매자의 이해를 도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은 행사기간 동안 쇼룸 옆에 판매 부스를 열고 크롬캐스트를 업계 최저가격인 4만48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구글의 새롭고 재밌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하용 트레이더스 팀장은 “로드쇼를 기획할 때 마다 어떻게하면 더 새롭고 즐거운 매장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서 “이번 구글 쇼룸처럼 앞으로도 분야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로드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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