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갑식 부회장, 김민기 기획이사,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박상근 회장, 이왕준 정책이사, 정규형 총무위원장, 이계융 상근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지난 30일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관련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향후 대응에 있어 일반 국민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가 일선 병원의 진료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회원병원들에 안내했다.

이어 병원협회는 “이번 메르스 확산 방지와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최선을 다해 진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또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우려를 표하고 메르스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두려워하지 말고 보건소 신고와 적극적인 병원 치료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회원병원과 종사하는 의료인들에 대해서도 “환자진료 시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현재 사태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보 공유를 통해 환자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며 “이번 초유의 의료적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병원협회는 “전국 병원인들은 국민건강의 마지막 보루로서 최선을 다해 의료인의 사명과 의료기관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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