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수목극 1위 ‘어느 멋진 날’
오는 15일 정식음반 발매

성유리 공유 주연의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이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시청률이 17%를 넘기면서 수목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드라마 OST 또한 지난 8일 23시경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라 영상과 음악 모두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어느멋진날>OST는 드라마 음악 분야에서 역량을 이미 인정 받은 스타 사단이 참가, 음악적 완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어느 멋진 날> OST의 총 제작 지휘는 <내 이름은 김삼순> 김상헌 음악 감독이 맡았으며, 한국드라마 사상 최고 히트곡으로 평가 받는 <파리의 연인>의 주제곡 ‘너의 곁으로’를 작곡했던 안정훈과 작사가 이희승이 함께 참가했다.
또한 요즘 원숙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장혜진이 참여해 벌써부터 세간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경음악은 깔끔하면서도 애잔한 분위기의 메인 테마와 엔딩 타이틀곡들이다. 드라마서 잇단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혼성그룹 `러브홀릭`이 <어느 멋진 날>의 엔딩 곡 ‘그대만 있다면`을 불렀다. 많은 이들이 지선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멜로디를 표현하고 있고,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가사가 영상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이 곡은 러브홀릭에서 기타와 작곡을 담당하는 강현민이 듀엣 `일기예보` 활동시절 99년 발표한 그들의 5집 음반에 강현민의 목소리로 처음 실렸던 곡. 이후 강현민의 솔로 앨범에 실린 데 이어 여성 보컬의 목소리로 재탄생 했으며, 드라마 버전을 새로 편곡해 부드러운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 곡은 2004년에 이미 일본 드라마 `동경만경`에 수록돼 해외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작곡자 강현민에게 제46회 일본레코드상 금상을 안긴 바 있다.

이외에도<어느 멋진 날>의 타이틀곡 ’우리 사랑하지만..’은 2005년 ‘저스트 팝’(Just Pop)이란 음반으로 제 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3인조 밴드 ‘마이 앤트 메리(My Aunt Marry)’ 가 불렀다.

"우리 사랑하지만"은 러브홀릭의 ‘지선’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사실적인 가사와 깔끔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드라마 ‘어느 멋진 날’ 의 메인타이틀로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러브홀릭의 베이스를 맡고 있는 이재학이 곡을 만들었으며,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뭍어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OST에 관한 문의가 끈임 없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어느 멋진 날>의 OST는 9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각종 포탈싸이트를통해 선 공개 되었으며, 발매일은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