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고영(098460)은 3D 검사장비 생산 전문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PCB 공정 중 납 도포(Solder Paste) 상태를 검사하는 3D SPI (Solder Paste Inspection) 장비, 부품들이 제대로 장착됐는지 검사하는 3D AOI (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장비, 반도체 패키징 범핑 검사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매출 기준 3D SPI와 AOI의 매출 비중은 각각 61%와 36%를 기록했다.
자동차, EMS, 전자제품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3D SPI 시장 내 확고한 경쟁력(시장 점유율 50%)을 바탕으로 15년에는 3D AOI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AOI(2D+3D)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rf. SPI 시장 규모 2500억원) 수준으로 현재 기존 2D 시장에서 3D 장비로의 전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고영의 3D AOI 장비는 2014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800억원으로 증가해 전사 실적 성장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AOI 장비 외 고영은 반도체 범핑(Bumping) 장비와 뇌수술 로봇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뇌수술 로봇은 하버드 대학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16년 말 FDA 승인 통과 후, 2017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고영의 실적은 매출액 1700억원(+19%YoY), 영업이익 370억원(+31%YoY)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며 “확고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배당성향(20%)이 높고 반도체 범핑 장비 및 의료기기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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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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