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국제약협회(KPMA·회장 이경호)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회장 김옥연)와 지난 5월 22일 ‘제1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공정경쟁규약 관련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가상의 사례들에 대한 적합 여부에 대해 투표를 하는 방안이 주를 이뤘다.
이재상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임상 활동, 강연·자문’ 부문에서 과거 판례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관련 사례들을 예시한 후 현장 참석자들에게 직접 적합 여부를 물어보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이석준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제품설명회, 학술대회’를 주제로 법무법인 충정의 임혜연 변호사는 ‘시장조사, 광고’를 주제로 사례별 투표를 했다.
또 법무법인 김앤장의 강한철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사건 처리절차를 재현하며 공정경쟁규약 관련 모의재판을 열었다.
모의재판을 주관했던 강한철 변호사는 “CP 실무자들이 규약 내용은 물론 해당 사안의 법적 이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고 CP 담당자와 사내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강연 및 자문에 대해서는 산업계 공통의 인식을 끌어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 단체 관계자는 “이번 윤리경영 공동아카데미가 국내외 제약사의 불법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현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더불어 보완점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등 실효성이 컸다고 판단해 하반기에도 실시하는 등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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