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말리커피를 운영하는 씨앤브이(대표 이호석)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와 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씨앤브이와 한국호텔광관고등학교는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졸업생 취업연계 협조, 연구인력 기술 정보 공유와 연구장비 시설 및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씨앤브이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교육 등 현장에 맞는 직무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채용자에게는 향후 대학 등록금 지원등과 같은 복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앤브이가 26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와 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씨앤브이 제공)

말리커피는 자메이카 출신의 레게 뮤지션이자 평화사상가인 밥 말리의 아들인 로한말리가 만든 커피브랜드다. 씨앤브이는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원두 유통형태로 판매되고 있던 말리커피를 국내에 커피전문점 방식으로 도입했으며 매장콘셉트와 메뉴, 프랜차이즈 운영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씨앤브이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MOU는 실업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장과 사회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꿈꿨던 밥 말리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는 충북 단양에 위치한 조리관광 특성화 고등학교다. 1952년 단양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한 후 2013년 호텔외식조리과와 관광비즈니스과를 신설하며 강원충북권 유일의 조리 ·관광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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