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정병일 기자 =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은 직장인들의 식사 대용 식품에 대한 니즈를 반영, 전통 찰떡을 지난 1월 5일 출시한 후 불과 열흘 만에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찰떡 5종은 떡 전문 개발업체 ‘그린팜’과 손잡고 궁중 행사에 널리 쓰였던 두떱떡, 삼색경단과 인절미, 팥 앙금과 호박 분말이 잘 어우러진 말이떡과 코코넛,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땅콩이 가미된 영양찰떡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천원이다.
떡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멥쌀로 만들 경우, 떡이 하루 내 굳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1일밖에 되지 않아 대다수 편의점에서는 떡을 판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찰떡 5종은 국내산 찹쌀로 당도를 조정,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편의점에서도 유통 가능하며 방부제, 화학팽창제, 인공색소, 인공향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푸드팀 권희진 MD는 “지난 해 식품 사고 등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내산 찹쌀을 사용했고 아침을 자주 거르는 직장인들이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허기를 채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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