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아르셀로미탈(MT.NA)은 룩셈부르크 본사를 기반으로 전세계에 철강 생산 및 판매기지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다.
아르셀로미탈은 2006년 유럽의 아르셀로와 인도의 미탈의 33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통해 다국적 회사로 탄생했다.
아르셀로미탈은 4대륙, 22개국에 퍼져있는 생산 및 판매망을 중심으로 연산 1억20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철광석 및 석탄광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2014년 기준 연간 6400만톤의 철광석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아르셀로미탈의 매출과 EBITDA는 각각 793억달러(-0.2% YoY)와 72억달러(+4.4%, YoY)를 기록했다. 철강제품 및 철광석,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21억불 수준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전세계 철강수요가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셀로미탈의 경우 뉴캐슬의 5고로 개보수 완공과 브라질 터바라우의 3고로가 재가동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르셀로미탈의 2015년 철강판매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철광석 가격이 급락해 현재 톤당 50달러 후반까지 하락한 상황인데 하나대투증권은 2015년 평균 철광석 가격을 톤당 6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아르셀로미탈의 철강부문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광산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르셀로미탈은 설비투자(CAPEX) 감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30%의 배당성향도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나 2015년 영업실적이 악화될 전망이고 기타 철강사대비 높은 벨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오히려 지난해대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국내 고로사에 대한 투자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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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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