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월 한국전력(015760) 발전자회사(GENCO)의 가중평균 정산계수는 0.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7p 상승했다. 2008년 5월 정산계수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다.
주요 발전원별 정산계수는 다음과 같다. 경수로는 0.438(+0.12pYoY), 유연탄은 0.19(+0.04p YoY), LNG와 유류는 1(+0.67p YoY)이다.
정산계수는 한국전력 별도와 발전 자회사간 재무구조 형평성 조정, 적정투자 보수 반영 등에 의해 변경된다. 정산계수 상승의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신규 발전소의 상업가동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요금기저, 적정투자보수 증가분 반영이다. 둘째는 석탄소비세, 원전 충당부채, REC 구입비용 등 사회적 비용 증가분 반영이다.
셋째는 발전자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다.
한국전력별도는 본사부지 매각에 따른 8조원 내외의 순현금흐름 발생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발전자회사는 이익 증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1분기 SMP는 전년동기 대비 17.4% 하락했지만 정산단가는 정산계수 상승에 힘입어 1.9% 상승했다. 연간 가중평균 정산계수는 하반기 정산계수의 재하락에도 전년 대비 0.19p 상승할 전망이다.
2015년 한국전력 별도 기준 총 전력구입비는 44조9000억원으로 LNG가격 하락에 따른 SMP 24.5% 하락에도 전년 대비 3.9% 감소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는 정산단가 상승, 민간발전자회사로부터의 전력구입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총 전력구입비 감소폭 둔화는 LNG가격 하락에 따른 전기요금의 인하폭을 줄이는 요인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월 전기요금은 3.1% 인하되고 시장 컨센서스 3~5% 이내의 전기요금 인하는 불확실성 해소,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전기 인상요인이 LNG가격 하락에 따른 인하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5년부터는 총괄원가 산정방식이 기존 전년도 적정투자보수 반영에서 올해 예상 적정투자보수 반영으로 바뀌었다”며 “2015년 별도기준 적정투자보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외 그는 “전년도 예산과 실제 총괄원가간 차이도 정산된다”며 “2014년에도 1.7%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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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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