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가 오는 3월 23일부터 3개 시장을 통합한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을 가동한다.

거래소의 이번 시스템은 그간 3개 시장체제로 분산 운영되던 매매체결시스템·청산결제시스템·정보분배시스템 등 IT 시스템을 통합및 선진화한 것.

새롭게 가동될 매매체결시스템은 장애발생시에는 다른 장비로 실시간으로 자동 전환·복구되도록 모든 시스템이 이중화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화재·전쟁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재해복구센터를 서울·부산간 원격지로 구축해 한 지역의 전산센터가 붕괴되더라도 신속히 타 지역 전산센터(DR)에서 업무가 재개된다.

또한, 거래소는 시스템 용량을 현행 대비 2배 수준인 일 4000만건의 호가로 확대하고 매매체결에 소요되는 시간도 세계 최고 수준인 체결건당 0.08초 미만으로 구현했다.

이로인해 거래소가 추진해 온 차세대시스템은 2008년 8월 상장공시시스템및 시장정보시스템 가동, 2008년 10월 시장감시시스템 가동에 이어 오는 3월 매매체결시스템과 청산결제시스템이 가동돼 전체 차세대 프로젝트를 모두 완성하게 됐다.

한편,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거래소는 회원사가 마지막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모의시장·병행가동테스트·전지점 연계테스트 등 테스트 환경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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