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2015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발표(K-IFRS, 3월말, 개별부채비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 중 부채총액 1위는 19조 6728억 원을 기록한 대한항공(003490)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코스피 상장사 부채총액 2위는 5조 7263억 원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하며 코스피 상장사 626개사 중 부채총액 1위, 2위를 항공주가 나란히 차지했다.

2015년 1분기 코스피 상장사 개별 부채비율 상위 20개사 (한국거래소)

이와 관련 증권투자회사 한 애널리스트는 “항공 산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매년 일정대수의 신규 항공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S오일의 지분 매각과 올해 신규 항공기 구입 축소 등 자구노력에 힘입어 올해 3월말 부채비율은 지난 2014년말 대비 201.88%P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한편 거래소의 이번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발표는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706사 중 결산기변경 1사, 분할·합병 16사, 감사(검토)의견 비 적정 2사, 분석항목 일부 미기재 50사 등 모두 80개사를 제외한 626사에 대한 집계로 코스피 상장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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