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1481억원(-0.3% y-y), 영업이익은 1550억원(흑전 y-y), 순이익은 229억원(흑전 y-y)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1분기 기준 최고 수익성을 기록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비수기였지만 구조조정으로 인해 고수익 노선 비중이 높아졌으며 유류비 절감 폭도 커지면서 수익이 급증했다. 한진해운의 1분기 유류비는 2305억원(-30.9% y-y)으로 추정된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1조9677억원(+2.2% y-y), 벌크 1397억원(-18.7% y-y), 기타법인 407억원(+2.3% y-y),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1639억원(흑전 y-y), 벌크 -283억원(적지 y-y), 기타법인 194억원(+189.6% y-y)을 기록했다.
컨테이너부문은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벌크부문은 최악의 업황 지속으로 적자를 시현했다.
컨테이너부문에서는 태평양, 아시아노선 호조 속에 유럽노선이 부진했다. 전체 수송단가는 미흡한 수준이었지만 노선별 수송 효율성 확보로 수익이 개선됐다.
3분기 컨테이너 성수기를 앞두고 운임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본격적인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5월 이후 컨테이너 운임인상이 구체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럽경기도 회복되면서 실적을 추가 경인이 예상된다”며 “구조조정과 실적 호조로 재무 유동성 리스크에서 탈피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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