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녹십자홀딩스(대표 이병건)는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인 ‘유벤타스 세라퓨틱스(이하 유벤타스)’에 포스코 계열 투자기관인 ‘포스코 기술투자’와 함께 750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의 시리즈B-2(Series B-2) 라운드에 지분 투자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벤타스는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심혈관 질환 치료 병원인 클리블랜드 크리닉과 연계한 바이오 벤처회사로 체내 줄기세포 유도 유전자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중에는 유벤타스의 JVS-100이 임상 2상 단계로 세계적으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RNCOS의 지난해 보고서에서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지난 2009년 1200만 달러에서 2013년 8800만 달러, 2015년 3억 1600만 달러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는 “녹십자는 자체 제품 개발과 더불어 다수의 해외 바이오 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외 생산·판매권을 확보하는 등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신기술을 이용한 사업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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