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12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달 말 같은 기간(4월19일~30일) 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발 빠르게 더위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에어컨을 상담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인기에 발맞춰 4차 고객참여형 사랑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에어컨 Q9000시리즈 17개 모델을 선정,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저소득층에 총 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행사 모델인 삼성전자 에어컨 Q9000시리즈는 전면에 2~3개의 바람 토출구가 있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운전을 조절할 수 있다. 토출구 1개만 사용해 냉방할 경우 전력 사용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랑의 기부 이벤트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OLED TV, 커브드 UHD TV, 세탁기 판매액 적립 행사에 이은 네 번째 행사다. 지난 1, 2차 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으로 최전방 국군장병과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에 TV를 후원했으며 3차 행사 기부금으로는 이달 중 소외 계층에 세탁기를 기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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