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범운용 중이던 ‘V-Plus 보증’ 총량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고 취급은행도 확대 시행한다.

V-Plus 보증은 보유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은행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상품이다.

신보는 V-Plus 보증 총량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취급은행을 5~6개 시중은행으로 늘리는 한편 금융회사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료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V-Plus 보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과 ‘미래가치 우수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V-Plus 보증 취급은행을 확대하고, 금융기관 출연을 통해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함으로써 성장 유망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까지 더욱 완화해나갈 계획이다.

신보의 서근우 이사장은 “V-Plus 보증은 신보의 미래가치 평가역량과 금융기관의 우량기업 지원의지가 융합된 상품으로 정책기관과 시중은행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미래가치 중심의 금융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잠재력이 우수한 미래 강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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