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1일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오늘 주승용 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문제를 풀기위한 성의 있는 노력이 지금 이 시간 진행 중에 있다”며 “주승용 최고위원이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해서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에 출마하고 당선되었을 때, 당원들로부터 그 의무를 물려받고 약속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문 대표는 “특히 주승용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도 주승용 최고위원이 참석하지 않은 빈자리가 매우 크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패배의 고통보다 더 아픈 것은 패배한 것도 모자라 당내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들께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리는 것이다”며 “친노, 비노,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을 넘어서지 못하며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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