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2006년 정식 출범했다. 지난 2007년 한진중공업 인적분할을 통해 한진중공업을 지주회사로 한 지배구조체제가 완성됐다.

동사는 주력 자회사인 한진중공업 32.1%를 비롯해 대륜E&S 100%, 한국종합기술 67.1%, 한일레저 99.9%, HACOR INC 100.0%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조선, 에너지, 건설 등의 3대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사의 부문별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도시가스공급업 57.1%, 발전전기업 26.6%, 엔지니어링사업 10.7%, 기내식서비스사업 3.7%, 지주 1.0%, 골프장사업 0.9% 등이다.

주주는 조남호 46.5%를 비롯해 김영혜외 특수관계인 2.8%, 신영자산5.0%, 자기주식 11.7%, 기타 34.0%로 분포돼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한진중공업의 경우 수빅 조선소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인해 올해 수주 증가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수빅 조선소의 수주 증가로 인해 내년 한진중공업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 등이 가시화 될 시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며 “이와 같은 한진중공업의 정상화가 가시화 될수록 동사 저평가를 탈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