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분기 잠정 실적(5월 6일 발표)은 매출액 1조 202억원(전분기 1조 991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전분기 53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15억원(전분기 3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38억원 보다 3% 정도 소폭 회복된 수치. 시장 컨센서스 523억원에 비해서도 소폭 상회했다.

합성고무와 금호P&B화학 영업이익은 각각 61억원(전분기 88억원)와 74억원(전분기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타이어산업과 건축산업 비수기로 SBR과 BPA 스프레드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영업이익은 145억원(전분기 127억원)으로 호조세를 시현했다. 원료인 SM가격 급락으로 주력제품인 ABS 스프레드가 전분기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개선됐기 때문.

에너지(전기 및 스팀)와 정밀화학 영업이익은 272억원(전분기 231억원)로 약세가 이어졌다. 제2 열병합 발전소가 2015년 3월에 2주간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전력 및 스팀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더딘 회복이 예상된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601억원, 영업이익 57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89억원 등이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분기 552억원 대비 5% 정도 개선이 기대된다.

합성고무 예상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약세가 불가피하다. 원료인 SM 및 부타디엔 강세 때문이다.

kwh 당 SMP(계통한계가격)도 1분기 125원에서 2분기 100원으로 낮아지면서 발전소 2분기 영업이익도 260억원 수준에서 정체가 불가피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더딘 합성고무 회복을 반영해 2015년 실적 추정치를 12% 정도 하향 조정한다”며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547억원(전년 1848억원, 직전 추정치 2889억원), 순이익 1773억원 등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1848억원 대비 38% 회복된 후 발전소 증설로 2016년에는 4442억원으로 크게 점프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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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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