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155억원(3% y-y), 1304억원(27% y-y)을 기록했다.

이는 외부 판매(Non captive) 위주인 컨설팅·SI 매출이 공공 및 대외금융 시장 철수 등 영향으로 감소(4551억원, -20% y-y)하면서 IT서비스사업 부진했기 때문(1272억원, -8% y-y)이다.

그러나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6,437억원, 33% y-y, 매출비중 34%)은 삼성전자의 매출감소(-12% y-y)에도 불구하고 내부점유율 확대 진행되며 외형 성장 주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S는 2분기 이후 삼성전자 매출 회복, 물류BPO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휴대전화의 신제품 출시효과 본격 반영, 내부점유율 확대 등으로 강세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근 2020년 매출액 20조원 달성, IT서비스 기업 글로벌 톱10 진입 등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달성 위해서는 연평균 17% 매출 성장 필요. 안정적 captive IT서비스 매출과 물류BPO사업 고성장뿐 아니라 1조6000억원의 순현금(1Q15기준) 및 현금창출능력(2015년 예상EBITDA 1조원)을 바탕으로 IT서비스 관련 사업 M&A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2010년 이후 삼성네트웍스, 크레듀, EXE C&T, 삼성SNS 등과의 M&A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시너지를 강화하고 연평균 18%의 높은 매출 성장을 시현해 왔다.

한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60.6%의 상장 후 6개월 보호예수 기간이 5월 13일 종료됨에 따라 대주주일가 지분(19.1%) 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상승됐다.

지배구조 이벤트 발생 시점은 예측 불가하지만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향후 대주주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분가치도 커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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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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