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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3년여 만에 완전체 컴백한 10년차 아이돌 그룹 빅뱅이 매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빅뱅은 지난 1일 0시 4개월 프로젝트인 ‘MADE’의 첫 번째 시리즈로 ‘루저(LOSER)’와 ‘배배(BAE BAE)’ 두 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 ‘M’을 전격 발표했다.

이 날 ‘루저’와 ‘배배’는 음원 공개 동시 곧바로 멜론 엠넷 벅스뮤직 등 국내 10대 주요 음원차트 1, 2위를 모두 휩쓸었다.

이후 5일째인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빅뱅의 ‘루저’와 ‘배배’는 실시간차트에 미진입해 있는 싸이월드뮤직을 제외한 멜론 엠넷 벅스뮤직 지니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올레뮤직 등 9개차트에서 나란히 1, 2위 자리를 여전히 올킬 중이다.

‘루저’는 테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모두 맡은 가운데 태양이 작곡, 지드래곤이 작사에 공동 참여해 빅뱅다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외톨이의 마음을 표현한 이 곡은 빅뱅 특유의 R&B 스타일에 힙합 느낌이 가미돼 익숙한 멜로디를 전한다.

‘베베’는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역시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을 리드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작사와 탑이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루저’와는 완전히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차분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현재 ‘루저’와 ‘배배’ 뮤직비디오 또한 그 반응이 뜨겁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1100만 건을 돌파했고, 구독수 또한 370만 건을 넘어섰다. ‘배배’도 조회수와 구독수에서 각각 870만 건과 37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싱글앨범 ‘M’ 발매로 ‘MADE’ 시리즈 발표에 돌입한 빅뱅은 오는 6월~8월까지 매달 1일 0시에 나머지 싱글앨범 ‘A’, ‘D’, ‘E’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9월 1일 0시 발매할 새 앨범 ‘MADE’를 이번 프로젝트를 완결짓게 된다.

한편 빅뱅은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등 15개국에서 내년까지 총 70회 공연을 이어가며 전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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