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비전홀 전시작가 공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신진 작가를 지원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 내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모하는 ‘제 1회 VH 어워드(VH Awar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진 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품 소개 기회가 적은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새롭게 발굴, 작품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 순수예술 장르의 저변 확대에 기여코자 이번 어워드를 마련했다.

◆작품 창작 지원·세계적인 큐레이터 참여

현대차그룹 비전홀 전시작품

이번 제1회 ‘VH 어워드’ 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1975년 이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자 ▲ 최근 3년 간 개인전, 공개 시연회 또는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한 신진작가 (개인 또는 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뉴미디어 창작 작품’ 으로 비디오 아트, 실사 영상, 모션 그래픽, 컴퓨터 애니메이션, 조각 및 회화 등 영상물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자유다.

응모 기간은 5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미술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틴 혼직 (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Ars Electronica Center) 큐레이터, 로렌 코넬(Lauren Cornell) 미국 뉴 뮤지엄(New Museum) 큐레이터 및 최흥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등 미디어 아트계 최고 명성의 국내외 큐레이터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공모 받은 작품 중 3인의 작가를 1차로 선정해 작품 제작비를 각 3000만원씩 지원하며 이들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당선작인 3개의 작품은 올해 말부터 1년간 비전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