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컬(Glocal)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창업 또는 이전부터 R&D, 제품화, 판로개척,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신생기업과 연구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스마트그리드(SG : Smart Grid),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 직류배전(DC : Direct Currency배전) 등 에너지 신사업분야 신생기업 전용 협력연구개발과제를 신설한다.
또 건당 최대 10억 원이었던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한전 지원금을 여러 분야의 기술융복합 과제의 경우 최대 20억 원으로 증액했고, 기업에서 대학이나 연구소와 공동 연구하는 과제는 위탁연구비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여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한다.
한편 한전, KDN, KPS, 기초전력연구원 그리고 나주시가총 200억의 사업비를 공동 출연해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하고, 센터에서 산업계․학계․연구소의 R&D 업무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 창업과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법률·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는 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기술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운영에 필요한 대출자금도 이자를 지원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한전은 에너지밸리를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컬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경영지원 제도 확대와 더불어 기업과 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외 구매자 발굴을 위해 시행하던 한전의 Big Mall 행사를 확대, 에너지분야 제품 구매자를 위한 전시회와 상담회는 물론 콘서트, 레이저쇼, 장마당 등 축제가 되도록 기획된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을 이 행사는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위치)에서 개최되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소기업,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등 에너지밸리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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