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송협 기자 = 최근 100대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에따른 건설사들의 채용 역시 칼바람을 맞고 있다.

건설취업정보업계에 따르면, 2008년 4분기에 등록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0대 건설사들의 채용건수는 총 258건으로 전년도 4분기에 등록된 454건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이처럼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의 채용이 급감하면서 건설업계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 역시 호된 찬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취업정보업체 ‘콘잡’ 양승용 대표는 “건설업계의 채용난은 대규모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몸살을 앓던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채용 활성화 시기로는 오는 4월 이후부터 정부의 SOC분양와 해외플랜트사업을 중심으로 물꼬를 트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100대 건설사는 롯데건설과 대보건설 단 두 곳만이 채용중에 있다.

우선 롯데건설은 8일까지 플랜트, 건축현장 프로젝트 계약직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플랜트현장과 건축현장의 전기팀장과 건축현장 기계팀장이며, 직무관련 기사 자격증 소지자로 플랜트 현장은 경력 8년 이상, 건축현장은 10년 이상 유경험자만 지원 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롯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또 대보건설은 건축과 토목부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건축부문은 전기와 설비분야로 스리랑카에서 근무하게 되며, 관련 경력 2년 이상자로 영어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토목직은 본사 공무/공사 및 견적분야로 본사공무는 팀장급으로 경력 5년 이상, 공무/공사/견적분야는 각각 2년 이상 경력자에 한해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회사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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