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홍영만 사장(왼쪽)과 헝가리 자산관리공사 노르베르트 지벡 사장이 29일(한국 시각) 헝가리 자산관리공사 본사에서 MOU 체결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4월 29일(한국 시각) 헝가리 자산관리공사(사장 노르베르트 지벡) 본사에서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통일 후 북한지역 자산관리방안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주요 체제 전환국 국가 자산 관리기관과의 유럽지역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양 기관은 공공 금융 및 국유재산 관리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의 상호 교환을 통해 양국의 이해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 구체적으로는 ▲상호 법률 및 경제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부동산과 기업 등 공공 자산의 인수·관리 및 처분 관련 전략을 공유하며 ▲리서치 공동수행 및 컨설팅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캠코는 국·공유재산 종합관리 노하우 및 온라인 공매 시스템(온비드) 등을 헝가리 자산관리공사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2014년 5월 영국 금융투자공사와 MOU를 맺음으로써 한·영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이번에 헝가리 자산관리공사와의 MOU를 통해 유럽지역 공공자산 관리기구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한·헝가리 간 공공자산 관리와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 등에 관련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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