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영향력이 그렇게 컸나?

국내 대표 화장품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2일부터 한국증권시장에서 액면분할로 인한 거래중지가 들어간 이후 코스피지수가 힘을 못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0.04% 하락한데 이어 23일만 소폭 올랐을뿐 이후 29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증권가에서 ‘역시 황제주가 자리를 비우니 코스피 시장의 분위기가 침체됐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1일 388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와관련 대신증권은 액면분할에 따른 아모레퍼시픽의 거래정지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연초이후 증권시장의 상승국면에 아모레의 역할이 컸다는게 대신증권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월8일부터 거래가 다시 재개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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