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 1분기 연결매출 13조 9944억 원, 연결영업이익 30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3조 9888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가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시장수요 침체,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4367억 원, 영업적자 62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TV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및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비수기 매출감소와 신흥시장 통화약세 지속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5965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략 스마트폰 ‘G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북미지역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북미시장 판매 호조 및 효율적인 자원 투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며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또 1분기 15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644억 원, 영업이익 2293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 성장했으나 북미시장 경쟁 심화 및 성장시장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48%),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3826억 원, 영업적자 24억 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3% 증가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 차량용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선행 R&D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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