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KBS2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남자>가 오늘(5일) 밤 9시 55분에 마침내 그 베일을 벗는다.
동적인 화면과 속도감 있는 전개 속 다채로운 에피소드의 ‘스토리텔링’과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에 상류층 사회의 럭셔리한 스타일 공개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 여기에 차세대 기대주들이 펼치는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 가득한 ‘신선미’로 무장하게될 <꽃보다남자>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본다.
먼저 이야기적 완성도를 살펴보면, 만화적 판타지를 유지하며 개연성을 높인 풍성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는 집필을 맡은 윤지련 작가의 톡톡튀는 센스가 돋보인다.
원작이 가진 문화적 차이를 한국적으로 다듬고 만화의 특성상 생략 된 여백을 짜임새 있게 메워 드라마적 리얼리티를 높였으며, 일찌감치 완성한 회별 상세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절반에 가까운 10회 대본을 방영 전 탈고해 제작진과 출연진의 준비를 도와 극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 때문에 연출을 맡은 전기상 감독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에서 오는 재미와 감동”을 <꽃보다 남자>의 최고 강점으로 서슴없이 꼽는다.
두번째 볼거리의 다양성은 평범한 서민 여고생이 네 명의 꽃미남(F4) 재벌군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데렐라 판타지에서 비주얼적 기대치에서 시작된다.
남태평양의 휴양지 뉴칼레도니아와 아시안 라스베가스로 통하는 마카오에서의 해외 로케이션으로 포문을 열며 차별화 된 스케일을 보여준다. 극중 귀족학교로 통하는 신화학원의 이미지는 대구 계명대학교와 양평 영어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돌며 폭 넓은 촬영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담양 소재의 골프리조트에서 촬영 된 F4 멤버 구준표(이민호 분)의 서구식 저택과 경주 소재의 한옥 호텔에서 촬영 된 윤지후(김현중 분)의 한국식 저택와 럭셔리한 세트로 지어진 F4 각 멤버의 방과 라운지 등은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재벌 후계자로서 임하는 각종 파티, 사격, 승마, 골프,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상류층 문화 소개는 F4 전담 의상디렉터와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지원 사격으로 이루어져 기존 드라마속 상류층의 일상과는 대조적이다.
끝으로 사극과 통속극의 범람 속에 단연 청춘트렌디물로서 빛나는 희소성으로 시청자의 시각을 사로잡는다.
이는 극중 인물의 캐스팅부터 인지도나 경력보다는 이미지와 캐릭터가 우선된 기대주 위주의 배역 발탁으로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
전 감독은 “안정적이라도 틀에 박힌 진부한 연기보다는 원작에 가까우면서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의 연기가 관건인 작품”이라고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으로 구성된 주연진의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만화 이미지의 실사판으로 평가 받는 이민호, 구혜선, 김현중의 가슴 설레는 삼각 멜로는 톱스타 김현주와 한채영의 특별 출연으로 이들의 멜로에 긴장감을 한층 더할 예정으로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번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를 통해 늘 고정화된 주연급 배우가 아닌 새로운 배우의 발탁으로 향후 드라마에서도 주연급 배우의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