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 world)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 사건에 대해 입을 뗐다.

28일 비엔티월드(bnt world)는 장미인애와 가진 인터뷰를 겸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장미인애의 2년여 만에 공개 외출이다. 하지만 수려한 미모와 완벽한 몸매는 여전히 그대로다.

장미인애는 2년 전 프로포폴 상습투약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투약이 피부미용을 위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후 연예계 공개 활동은 쉬어왔다.

오랜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나선 장미인애는 이번 화보 인터뷰를 통해 프로포폴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사건 당시 참고인 조사 이후 숨쉴 수 없을 정도의 우울증으로 ‘정말 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지금은 (그 사건이)그냥 운명이었던 것 같다. 각종 오보와 매스컴의 잘못된 정보들에도 이제는 손사래 치며 ‘저 정말 억울해요’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또 인터뷰에서 패션 디자이너로의 변신과 여배우로 사는 삶,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밝혔다.

한편 장미인애는 이번 화보에서 그의 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풀어낸 ‘로즈 인 러브(Rose in love)’를 주제로 ‘로맨틱’ ‘클래식’ ‘어반’ ‘시크’ 네 가지 콘셉트의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장미인애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로즈인러브’ 의상을 직접 입고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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