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옴니채널이란 모바일·인터넷·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다.

하이마트가 27일부터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0개 매장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4개월만에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가전양판점 단일 유통채널로는 가장 많은 매장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스마트픽 대상 품목은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 42개 품목, 약 2000여개 상품에 달한다. 향후 소형 TV, 소형 냉장고 등의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픽은 온라인 구매 후 택배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세한 사용법을 매장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설명 들을 수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스마트픽은 30~40대의 중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1~2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한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가 6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로 20대(13%)보다 많았다.

조성헌 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팀장은 “스마트픽을 사용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며 “특히 당일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수령하는 고객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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